여론 조사

여론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사회집단의 여론 동향을 파악하는 통계적 조사 기법으로, 반드시 표본 오차가 수반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정치 여론조사는 선거 결과를 사전에 예측하고 당선 이유를 분석하는 선거조사와, 내각지지율이나 정당지지율을 묻는 상시 조사로 나뉘며, 여론은 고정되지 않고 끊임없이 유동하므로 동적인 분석이 특히 중요합니다. 또한 사회·문화적 가치관이나 특정 단어에 대한 호오감정을 묻는 조사도 많으며, 최근에는 인접 영역과의 관련성 및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를 함께 관찰하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역사적으로 여론조사는 19세기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 예측용 모의투표로 발달하기 시작했으며, 1924년 라이스(S.A. Rice)의 최초 본격적 조사, 1940년 라자스펠드(P.F. Lazarsfeld)의 에리주 연구, 1948년 베렐슨(B.R. Berelson)의 엘밀라 연구, 1952년 캠프벨(A. Campbell)의 전국조사가 현대 선거조사의 원형이 되었습니다. 법적으로는 선거일 임박 시 부정확한 여론조사 공표가 선거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길지 않은 범위의 공표 금지 기간은 위헌이 아니라는 헌법적 판례가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