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행파
유가행파(瑜伽行派)는 4세기 인도에서 무착(無着) 스님이 창시한 대승불교의 한 축으로, 용수의 중관파와 함께 대승불교를 대표하는 양대 종파이다. 이 학파는 '유식(唯識, Consciousness-only)' 사상을 내세워 모든 현상은 오직 마음(식)의 변전이라고 주장하며, 중관파의 공(空) 사상이 설명하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아뢰야식(阿賴耶識)이라는 새로운 심식 체계를 도입했다.
교학의 조상인 미륵(彌勒)의 《유가사지론》을 근본 경전으로 삼았으며, 무착의 《섭대승론》과 그의 동생 세친(世親)이 저술한 《유식삼십송》 등이 주요 논서의 기초를 이루었고, 훗날 당나라의 현장(玄奘, 602~664)이 이를 종합해 《성유식론》을 편찬했다. 이들은 호흡과 마음을 다스리는 지관(止觀)과 유가행(요가)을 실천했으며, 이후 진나(Dignāga, 陳那)가 이끄는 유상유식파와 무상유식파로 분파되어 인도 논리학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유가행파의 사상은 동아시아로 널리 전파되어 중국·한국·일본의 법상종(法相宗), 섭론종, 지론종과 같은 여러 종파의 성립에 근간이 되었다는 점에서 불교 사상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Source: 유가행파 — Wikipedia · Summary by RollWiki AI ·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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