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일제강점기는 1910년 한일병합조약으로 시작되어 1945년 해방까지 약 35년간 한반도가 일본 제국의 식민 통치를 받은 시기입니다. 일본은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서 승리하며 세력을 확장했고, 을사늑약(1905)으로 외교권을 빼앗은 뒤 1910년 한일병합조약으로 대한제국을 강제로 병합했습니다. 초기에는 헌병경찰을 통한 무단 통치와 토지조사사업으로 농민의 토지를 수탈했으며,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1909) 등 독립운동이 이어졌습니다. 1919년 3·1운동 이후에는 문화통치로 전환했지만, 치안유지법과 고등경찰제로 독립운동을 탄압하고 산미증식계획으로 식량을 수탈했습니다. 이 시기 일본은 철도와 항만을 건설하고 회사령을 통해 한국인의 경제 활동을 억제했으며, 일부 한국인 지주(예: 이병철)가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 기간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암울한 식민지 시대로, 정치·외교·경제적 주권을 완전히 상실한 채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