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탈북자(북한이탈주민)는 북한을 떠나 대한민국이나 제3국으로 망명한 사람들을 뜻하며, 대한민국에서는 법률 용어로 '북한이탈주민'을 사용합니다. 2005년에는 '새터민'이라는 순화어가 쓰였으나 2008년에 다시 '북한이탈주민'으로 전환되었습니다.

1990년대 북한의 대기근을 계기로 탈북이 급증했으며, 이후 누적 입국자 수는 2007년 1만 명, 2016년 3만 명을 넘어 2025년 12월 기준 약 3만 4,538명에 달하고, 이 중 여성 비율은 약 72%에 이릅니다. 탈북자 대부분은 중국과 접한 함경북도(61%) 등 접경 지역 출신이며, 입국 후에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64%)에 집중 거주하고, 20~30대가 다수를 차지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로 탈북자 수가 급감했다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북한의 국경 경비 강화로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탈북에 실패하거나 강제송환된 주민은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되거나 국경수비대의 무력 사용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UNHCR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난민 지위를 받은 탈북자는 1,110명(2012년 기준)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