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궁 1호

톈궁 1호는 중국 최초의 프로토타입 우주 정거장으로, 이름은 고전 소설 《서유기》에 나오는 하늘의 궁전 '천궁'에서 유래했습니다. 2011년 9월 29일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이 우주정거장은 길이 10.4m, 무게 8.5t 규모로, 러시아와 미국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우주정거장을 발사한 국가가 되었으며, 이후 선저우 8·9·10호와의 도킹 및 우주인 거주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설계 수명은 2년이었지만 중국국가항천국의 관리로 수명이 연장되어 2016년 3월까지 총 1,630일간 궤도를 돌며 귀중한 기술 데이터를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2016년 9월부터 기계적 결함으로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 지구로 추락하기 시작했고, 대형 비행체인 만큼 파편 피해 우려로 일부 국가들이 경계 상태에 돌입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2018년 4월 2일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하여 대부분의 파편은 불에 타 소멸했으며, 남태평양 타히티 섬 인근 해상에 일부 잔해가 낙하하며 임무를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