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기지

용산 미국 육군 기지는 서울 용산구에 있던 주한 미군 제8군의 주둔지로, 2022년부터 부지 반환이 시작되어 2027년 최종 반환 후 용산국립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땅은 조선시대부터 병참기지로 쓰였고, 이후 청군과 일본군이 주둔했으며,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 조선군 본부가 자리했다. 1945년 미군이 접수한 뒤 한국전쟁을 거쳐 1953년부터 미군 기지로 사용되었다. 2018년부터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의 이전이 본격화되었고, 같은 해 11월에는 114년 만에 일반인에게 내부가 공개되는 순환버스 투어가 진행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기지 내 서울 미국인 학교는 2019년 폐교되었고, 브라이언 올굿 육군지역병원은 이라크에서 순직한 장교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뒤 새 병원이 평택에 개원했다. 현재 기지는 이태원로를 기준으로 남북으로 나뉘며, 주한 미군 사령부·한미연합사·유엔사 등 핵심 부대가 주둔했던 역사적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