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올로 말디니

파올로 말디니는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적인 수비수로, 1985년 16세의 나이로 AC 밀란에 데뷔해 2009년 41세에 은퇴할 때까지 한 구단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그는 밀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5회와 세리에 A 7회를 포함해 총 26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는 1988년부터 2002년까지 126경기에 출전하여 1994년 월드컵과 2000년 유로에서 준우승을 이끌었다. 수비에서 독보적인 지휘력을 보여준 그는 “일 카피타노”라는 별명을 얻었고, 세리에 A 최다 출전(647경기) 기록을 보유하며 AC 밀란에서만 902경기 이상을 뛰어 등번호 3번은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FIFA 100 및 발롱도르 드림팀에 선정되는 등 개인 수상도 화려했으며, 2012년 이탈리아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현역 은퇴 후에는 2015년 마이애미 FC의 공동 구단주를, 2018년부터 2023년까지 AC 밀란의 기술 단장을 맡으며 행정가로서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