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

홀로코스트(쇼아)는 1941년부터 1945년까지 아돌프 히틀러가 이끈 나치 독일이 유대인, 슬라브족, 집시, 장애인 등 약 1,100만 명을 계획적으로 학살한 사건으로, 이 중 유대인은 약 600만 명에 달해 당시 유럽 유대인의 63~67%에 해당합니다. 학살은 1935년 뉘른베르크법으로 유대인을 사회에서 배척한 뒤, 게토 수용과 화물 열차 이송, 샤워실로 위장된 가스실과 생체실험을 통해 절차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히틀러 한 사람의 범죄가 아니라 독일 관료제와 기업, 교회 등 전 국가가 동조한 '학살국가'의 산물이었으며, 영토나 자원이 아닌 순수한 이데올로기적 미신에 기반한 유례없는 학살이었습니다. '홀로코스트'라는 용어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했지만, 이스라엘과 유대인들은 종교적 이유로 '쇼아'를 선호하며, 나치는 이를 '최종 해결책'이라는 완곡한 표현으로 부르며 정당화했습니다. 학살은 폴란드, 소련 등 유럽 전역의 아우슈비츠, 트레블린카 등 약 4만여 개 시설에서 자행되었으며, 특히 트레블린카에서만 90만 명이 희생되는 등 조직적인 대량 학살이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