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용

정호용(1932~2026)은 대한민국의 군인·정치인으로, 대구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 11기 동기인 전두환, 노태우와 함께 사조직 '하나회'에 참여했으며, 1979년 12·12 군사반란과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압에 핵심적으로 관여했습니다. 이후 특전사령관, 육군참모총장을 거쳐 대장으로 예편했고, 제5공화국 시절 전두환에 이은 서열 3위로 평가되며 국방부 장관·내무부 장관 등을 지냈으나 노태우 정권에서 정치적 입지가 좁아졌습니다. 1988년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5공 청문회 여파로 사퇴했고, 1992년 재선에 성공해 민주자유당에 입당했습니다. 그러나 1996년 12·12 및 5·18 관련 내란죄로 구속되어 대법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으며, 1998년 사면으로 풀려난 뒤 2002년 정몽준의 대선 출마를 지원하는 등 활동하다가 2026년 9월 13일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그의 생애는 군사정권 시기의 권력 핵심이자 이후 과거사 청산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