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자매

동기는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형제자매를 가리키며, 부모 중 한쪽만 같거나 재혼·입양으로 맺어진 경우도 포함합니다.
성별과 나이에 따라 호칭이 세분화되어, 남자는 손위 형제를 이나 누나, 여자는 언니오빠라고 부르고, 손아래 형제는 동생으로 통칭합니다.
'동기'라는 단어는 영어의 sibling에 해당하지만 일상적으로는 잘 쓰이지 않으며, 동포는 어원상 형제자매를 뜻하지만 오늘날에는 같은 민족이나 조국을 가리키는 말로 더 널리 사용됩니다.
영어에서 'sibling'은 원래 친인척을 넓게 지칭하다가 20세기에 들어서며 형제자매로 의미가 좁혀졌고, 이후에는 조부모가 같은 사촌 관계를 아우르는 신조어 니블링(nibling) 이 등장했습니다.
재미있게도 '언니'는 원래 성별 구분 없이 손위 형제를 뜻했으나 여성용으로, '오빠'는 '오라버니'에서 유래해 여성의 호칭으로 굳어졌으며, 과거에는 남동생을 아우, 여동생을 나노라 부르는 순우리말도 존재했습니다.
이처럼 동기는 한국어의 성중립적 형제자매 용어지만, 실제 의사소통에서는 성별과 상대적 나이에 따라 매우 복잡하고 정교한 호칭 체계가 발달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