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1942년)

박지원(1942년생)은 미국에서 기업인으로 크게 성공한 뒤 정계에 입문해 제14·18·19·20·22대 국회의원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그는 망명 시절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활비를 지원할 정도로 각별한 인연을 맺어 'DJ의 오른팔'로 불렸다. 김대중 정부에서 공보수석과 장관 등 핵심 직책을 맡았지만, 2000년 남북정상회담 직전의 불법 대북송금 의혹으로 2003년 구속되고 2006년 징역 3년을 선고받으며 정치적 위기를 겪었다. 이후 2007년 특별사면으로 복권되어 18대 총선에서 전남 목포 지역구 의원으로 원내에 복귀했으며, 야당의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를 맡아 활발히 활동했다. 2020년에는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제14대 국가정보원장에 임명되어 2022년까지 재임했는데, 평소에는 '문모닝'이라 불릴 정도로 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던 인물이어서 국민적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