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압수형 원자로
가압수형 경수로(PWR)는 압력을 가한 물을 냉각재와 감속재로 사용하는 원자로로, 전 세계 발전용 원자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한국의 고리, 한빛, 한울 원전 등에서도 이 방식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웨스팅하우스에서 개발됐는데, 1979년 미국 스리마일섬 발전소의 TMI-2호기에서 부분적인 노심용융 사고가 발생한 후 미국의 신규 원전 건설이 중단된 계기가 됐습니다. 작동 원리는 1차 계통과 2차 계통으로 완전히 분리되어 있으며, 1차 계통은 약 150기압의 고압으로 물을 끓지 않게 하여 약 315°C까지 가열한 뒤 증기발생기를 통해 2차 계통에서 증기를 만들어 터빈을 돌리는 방식입니다. 연료로는 농축 우라늄(UO₂) 펠릿을 지르코늄 합금 피복재에 넣어 사용하며, 물의 온도가 올라가면 감속재 밀도가 낮아져 연쇄반응이 줄어드는 고유의 안정성(보이드 효과)을 지니고 있습니다. 상업용 발전 외에도 해군 핵잠수함의 추진 동력으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Source: 가압수형 원자로 — Wikipedia · Summary by RollWiki AI ·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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