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후지산은 일본 혼슈 중앙부의 시즈오카현야마나시현 경계에 있는 해발 3,776m의 휴화산(성층 화산)으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최고점이자 맑은 날에는 100km 떨어진 도쿄에서도 보일 만큼 거대한 일본의 대표적인 상징입니다. 과거에는 여성의 입산이 1868년까지 금지되었으며, '다케토리 이야기'의 불로불사 약을 태웠다는 설화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전해질 만큼 오랜 세월 신앙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2013년 6월 22일, 제37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후지산-신앙의 대상이자 예술의 원천'이라는 정식 명칭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이는 2003년 자연유산 신청이 쓰레기 문제 등의 이유로 실패한 이후 문화적 가치를 부각시킨 전략이 성공한 결과입니다. 이 산은 수십만 년간의 화산 활동으로 형성되었으며, 정상은 빙설 기후, 주변 고산 지대는 툰드라 기후, 하부는 아극 기후를 띠고, 1년 중 약 5개월은 눈으로 덮여 있는 독특한 기후적 특성을 지녔습니다. 만약 다시 대분화가 일어난다면 약 7×10^24 에르그의 폭발 에너지가 추정될 정도로 잠재적 위험성이 크지만, 현재는 7월과 8월에 한해 입산이 허가된 일본 최고의 명소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