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인간 거주를 위한 건축물로, 추위·더위·비바람을 막아주며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성·능률성·쾌적성이라는 핵심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 기원은 이라크의 텔 마두르에서 발굴된 기원전 5천 년경의 가옥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로마 건축가 비트루비우스는 최초의 형태를 나뭇가지 틀에 진흙을 바른 원시 오두막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신석기 시대의 움집에서 청동기·철기 시대의 기와집을 거쳐 발전한 한옥이 역사적 토대를 이루었고, 1950년 한국전쟁 이후에는 서양식 건축 기법이 도입되며 양옥아파트가 주거의 주요 형태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대 주택은 독립성과 개성을 보장하지만 비용과 관리 부담이 있는 단독주택과, 토지 효율성과 공동 관리의 장점이 있으나 획일화된 환경이라는 단점을 가진 공동주택으로 크게 구분됩니다.

또한 최근에는 한옥의 고풍스러운 미를 현대 건축에 재해석해 공공시설이나 카페 등에 적용하는 문화적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주거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