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5도

서해 5도는 북한 황해남도 해안과 가까운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대연평도, 소연평도 등을 묶어 부르는 말로, 원래 황해도에 속했으나 현재는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속합니다. 1945년 38선 분할 이후 경기도에 편입되었고, 1953년 한국전쟁 정전협정에 따라 유엔군 사령관의 통제 아래 두도록 명시되었습니다. 같은 해 8월, 마크 클라크 유엔군 사령관이 남북 간 충돌을 막기 위해 북방한계선(NLL)을 설정했지만, 1973년부터 북한의 침범이 잦아졌고 1999년에는 북한이 일방적으로 '조선 서해 해상 군사분계선'을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군사적으로 이 섬들은 북한의 남하를 막는 1차 방어선이자 인천항과 인천공항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요충지이며, 북한 입장에서는 요새화될 경우 평양까지 위협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입니다. 현재 이 섬들에는 해병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유사시 주민들에게도 화기가 지급되도록 규정되어 있어 남북 간 긴장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