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기증

장기 기증은 살아있거나 사망한 사람의 장기를 제거해 다른 사람에게 이식하는 법적 절차로, 신장, 심장, 간, 각막 등 다양한 장기와 조직이 포함됩니다. 2019년 기준 스페인이 인구 백만 명당 46.91명으로 세계 최고 기증률을 기록했으며, 미국에서는 약 12만 명이 이식을 기다리고 있지만 기증자 수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역사적으로 1954년 로널드 리 헤릭이 일란성 쌍둥이 형제에게 신장을 기증한 것이 최초의 성공적인 생체 기증이었으며, 2014년에는 100분밖에 살지 못한 무뇌증 아기가 신장을 기증해 최연소 기증자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장기 기증 동의 방식은 크게 '옵트인(opt-in)''옵트아웃(opt-out)'으로 나뉘는데, 오스트리아처럼 옵트아웃(추정 동의) 제도를 쓰는 국가는 독일(12%)과 달리 99.98%의 동의율을 보여 기증률을 크게 높입니다. 또한 뇌 연구를 위한 뇌 기증도 활발히 이루어지며, 매년 8월 13일은 장기 기증의 중요성을 알리는 세계 장기 기증의 날로 기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