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빌딩

삼일빌딩(31빌딩)은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해 1968년 착공, 1970년 완공된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의 지상 31층, 높이 110m 마천루입니다. 완공 당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되어 1985년 63빌딩이 세워질 때까지 약 15년간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자리를 지켰습니다. 미스 반 데어 로에의 시그램 빌딩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되었으며, 유명한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비조차 받지 못한 일화로도 유명합니다. 이후 삼미그룹의 경영난으로 1985년 산업은행에 매각됐다가 홍콩 회사를 거쳐 현재는 SK D&D가 소유하고 있으며, 서울시가 역사적 가치를 인정해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했습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현재는 롯데월드타워 등 초고층 빌딩들에 밀려 최고층 타이틀은 내려놓았지만, 청계천과 종로 일대의 역사적인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