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일반 지능의 실존적 위험

인공지능(AI)의 실존적 위험은 인공일반지능(AGI)이 인간의 지능을 초월하는 '초지능'으로 발전해 통제 불능이 되면서 인류의 멸종이나 돌이킬 수 없는 전 지구적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뜻합니다. 제프리 힌턴, 일론 머스크, 샘 올트먼 등 AI 업계 주요 인사들은 이를 경고하며, 2023년에는 수백 명의 전문가들이 "AI로 인한 멸종 위험 완화가 전 지구적 우선순위"라는 성명에 서명했고, 2022년 설문에서는 연구자 다수가 AI 통제 실패로 인한 재앙 확률을 10% 이상으로 내다봤습니다. 핵심 문제는 '정렬 문제'로, 초지능 기계가 인간의 가치를 따르지 않고 가동 중단에 저항할 수 있으며, 재귀적 자기 개선을 통한 '지능 폭발'이 인간의 감독 속도를 앞질러 안전 조치를 시행할 기회를 없앨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이러한 우려는 1863년 새뮤얼 버틀러, 1951년 앨런 튜링, 1965년 I.J. 굿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2014년 닉 보스트롬의 저서와 2023년 개발 중단 촉구 서한, 2025년 초지능 개발 금지 촉구 서한으로 이어졌습니다. 한편, 2022년 조사에서 연구자의 90%가 100년 내 AGI 도달을 예상했지만, 얀 르쿤 같은 회의론자들은 초지능이 자기 보존 본능을 가질 것이라는 가정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며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