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드라마)

《느낌》 (1994) 드라마 요약

《느낌》 은 1994년 7월 20일부터 9월 8일까지 KBS 2TV에서 방영된 수목 미니시리즈로, 미술을 전공한 플레이보이 맏형 한빈(손지창), 지적인 모범생 둘째 한현(김민종), 마초 기질의 막내 한준(이정재) 등 삼형제와 어머니 친구의 딸 김유리(우희진)가 한집에 살며 얽히는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을 그렸습니다.

당시 신인이었던 이정재는 이 드라마로 대중적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이후 SBS 《모래시계》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또한 손지창과 김민종이 결성한 듀오 The Blue가 부른 주제곡 〈그대와 함께〉는 특히 "언! 언! 언제까지나" 라는 독특한 가사 강조로 큰 인기를 끌며 1994년 노래방 애창곡이 되었고, 훗날 《응답하라 1994》에서도 리메이크될 만큼 시대를 대표하는 히트곡이 되었습니다.

드라마는 원래 10부작으로 기획됐으나 후속작 준비가 늦어져 6회 연장된 16회로 종영했으며, 초반 대부분이 강원대학교 캠퍼스에서 촬영되어 90년대 초중반 대학생들의 문화를 생생히 담아냈습니다. 다만 여주인공을 둘러싼 삼형제의 관계 설정이 일본 만화를 표절했다는 논란과, 외환딜러나 노점상이 너무 쉽게 성공하는 비현실적 설정에 대한 비판도 받았습니다.

류시원, 이본, 박재훈 등 훗날 스타가 된 배우들이 조연으로 출연했고, 1회 축제 장면에는 가수 이소라와 채리나가 잠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부터 KB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0분 요약본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향수를 자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