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국채는 국가가 재정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국회 승인을 거쳐 발행하는 채권으로, 구매자는 정해진 기간 동안 이자를 받고 만기 시 원금을 돌려받으며, 발행 후에도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되어 가격과 금리가 변동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안전한 투자로 여겨지지만, 아르헨티나가 2000년에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한 외화 부채를 갚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한 사례처럼, 외국 통화로 빚을 진 경우에는 국가가 파산할 위험도 존재합니다.
역사적으로 국채는 근대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는데, 최초의 일반적인 국채는 1517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발행되었으며 당시 평균 이율은 무려 20%에 달할 만큼 위험성이 컸습니다.
근대적 국채 제도의 전환점은 1694년 잉글랜드 은행이 프랑스 전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최초의 정부 발행 국채를 내놓으면서 시작되었고, 이후 영국은 의회의 재정 통제와 '콘솔채' 도입을 통해 국채의 신뢰도를 높여 잉글랜드 은행이 중앙은행으로서의 지위를 확립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18세기까지 유럽 국가들은 전쟁으로 막대한 국채를 발행했지만, 산업혁명과 경제 성장 덕분에 부채 비율이 줄었고, 오늘날에는 미국 재무부 채권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국채가 세계 경제의 기준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Source: 국채 — Wikipedia · Summary by RollWiki AI · Language: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