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기

초계기는 적의 잠수함과 선박을 탐지·공격하는 해상 군용 항공기로, 적외선 탐지기, 음향탐지기, 위성 통신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역사적으로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이 큐슈 Q1W 도카이를 개발했지만, 종전 후에는 가와사키가 미국의 P-2P-3를 면허 생산하며 해군 항공력을 유지했다. 냉전 초기 미 해군의 P-2는 1950~70년대까지 적 잠수함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한 대표적인 초계기로 명성을 떨쳤다. 초계기는 지상 비행장에서 운용되는 지상형(P-1, P-8, P-3 등)과 항공모함에서 운용되는 함재기형(S-2, S-3 등)으로 나뉘며, 지상형은 보잉 737급의 대형 기체가 많다. 함재기형은 바닷바람의 염분과 짧은 갑판 착륙에 대비해 제작 비용이 높으며, 가장 많이 생산된 기체는 그러먼 S-2 트래커로 총 1,284대가 제작됐다. 현재 일본은 함재기형 초계기를 보유하지 않고 있으며, 초계기는 정찰기와 함께 해상 감시의 핵심 전력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