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센테 델 보스케

비센테 델 보스케는 스페인 축구의 전설적인 명장으로, 월드컵, 유럽선수권대회(유로),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한 역사상 유일한 감독입니다. 선수 시절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라리가 5회 우승을 이끌었고, 1999년부터 2003년까지 같은 팀의 감독을 맡아 챔피언스리그 2회, 라리가 2회 우승을 달성하며 '은하 군단' 시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2008년 루이스 아라고네스의 뒤를 이어 스페인 대표팀을 맡은 그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페인 사상 첫 우승을 이끌었고, 2012년 유로 대회에서도 정상을 지키며 스페인 축구의 황금기를 열었습니다. 흥미롭게도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리그 우승 직후인 2003년에 구단의 정치적 갈등으로 경질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이후 국가대표팀에서 최고의 영광을 되찾았습니다. 2017년에는 UEFA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감독 10인에 이름을 올리며, 겸손한 성품과 뛰어난 선수단 관리 능력으로 세계 축구사에 길이 남을 명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