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동부에 위치한 동구는 '방어진'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세계 최대 규모의 조선소인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이 자리한 해양 산업의 중심지입니다. 신라 시대 율포현에서 시작된 이 지역은 고려시대 왜구 방어를 위한 '방어진(防禦陣)'에서 유래했으며, 조선시대에는 방어(물고기)가 많이 잡히는 나루터라는 뜻의 '방어진(魴魚津)'으로 불렸고, 1931년 방어진면, 1937년 읍을 거쳐 1988년 동구로 승격되었습니다. 지명에는 신라왕이 여름에 큰 일산(日傘)을 쓰고 놀았다는 일산동, 문무대왕의 왕비가 묻힌 대왕암, 그리고 573년 인도 아소카왕이 보낸 황금으로 불상을 만들어 모셨다는 동축사 등 흥미로운 설화가 전해집니다. 동구는 산지가 53%를 차지하며 동해안에 접해 있어 하천이 짧고, 면적은 36.03km²로 울산시의 3.4%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약 18만 명(2014년 기준)으로 인구 밀도가 높은 편입니다. 현재 9개 행정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회의원은 권명호 의원이 맡고 있고, 현대중공업 외에도 현대제철,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이 밀집해 있어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