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
서희(942~998)는 고려 전기의 대표적인 문신이자 외교가로, 960년 과거에 급제하여 병관어사 등을 지냈습니다.
993년 거란(요)의 장수 소손녕이 80만 대군을 이끌고 침입하자, 조정은 투항과 할지(땅을 떼어주는 것) 논쟁으로 혼란에 빠졌지만, 서희는 소손녕과의 담판에서 절을 거부하고 당당히 맞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그는 "고려는 신라가 아닌 고구려의 계승국"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북쪽 땅의 당위성을 주장했고, 거란의 진짜 목적이 송을 견제하려는 것임을 간파해 여진을 쫓아내고 길을 열어 국교를 맺자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 협상의 결과, 고려는 서경 이북의 땅을 내주는 굴욕을 면하는 대신 오히려 강동 6주를 획득하여 전쟁 없이 영토를 확장하는 큰 외교적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는 임금의 잘못된 행동을 막기 위해 간언을 서슴지 않는 강직한 성품으로도 유명했으며, 성종이 직접 문병하고 쾌유를 빌어줄 만큼 신임을 얻었습니다.
서희는 998년 5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으며, 시호는 장위이고, 1027년 성종의 묘정에 배향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Source: 서희 — Wikipedia · Summary by RollWiki AI · Language: Korean
Hello from Cypr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