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류중일(1963년생)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내야수로, 견고한 수비와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2회 수상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선수 시절에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2011년 삼성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첫 해부터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야구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같은 해 아시아 시리즈에서 한국 프로야구 팀 최초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4년까지 팀을 통합 4연패(2011~2014)로 이끌며 전성기를 구가했지만, 2015년 투수들의 해외 원정 도박 파문으로 우승을 놓쳤고, 2016년 부진으로 팀 최초 9위를 기록하며 삼성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LG 트윈스 감독(2017~2020)을 거친 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이끌며 한국의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했다. 선수 시절 등번호 1번, 지도자 시절 75번을 달았으며, 2013년 WBC 1라운드 탈락의 아픔도 겪었지만, 지도자로서 한국 야구의 전성기를 이끈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