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태풍

2020년에는 총 23개의 태풍이 발생해 평년(25.6개)보다 적었으며, 이는 라니냐인도양 다이폴의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라니냐의 영향으로 관측 사상 최초로 7월에는 태풍이 하나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8월과 10월에는 각각 7개가 발생해 10월 발생 수는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첫 태풍 '봉퐁'은 5월 12일에 발생해 역대 8번째로 늦은 기록을 남겼으며, 같은 해 5월부터 한국 기상청은 '초강력' 등급을 신설했습니다. 제8호 태풍 '바비'는 북위 23.4도의 고위도에서 발생했음에도 매우 강하게 발달해 북한에 역대 최강 세력으로 상륙했고, '바비', '마이삭', '하이선'이 3연속으로 한반도에 상륙하는 드문 사례를 만들었습니다. 제19호 태풍 '고니'는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기준 1분 평균 풍속 170kts까지 발달해 2016년 '므란티' 이후 최강 세력을 기록했으며, '린파'부터 '고니'까지 5개 태풍이 연속으로 베트남에 영향을 준 역사상 최초의 사례도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