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인천광역시)

말도(唜島)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에 있는 섬으로, 지명은 '끝에 있는 섬'이라는 뜻에서 유래했으며, 북한 황해남도 연백군과 불과 6km 떨어진 한강 하구 중립구역의 종점입니다. 한국전쟁 이전에는 황금어장으로 유명해 80여 가구가 살았지만, 전쟁 후 북방한계선(NLL) 바로 아래에 위치하게 되면서 어로가 금지되고 주민이 급감하여 2010년에는 16명(8가구)만 남게 되었습니다. 1950~60년대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무대가 이 섬을 근거지로 북파공작을 수행했으며, 등대를 이용해 룡매도나 함박도에 귀환 신호를 보내는 등 첩보 활동의 전초기지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는 해병대가 주둔하여 대원들의 면회와 외박이 금지되어 있고, 일반 여객선이 없어 강화군청이 운영하는 행정선(5075호)으로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방문은 강화군 행정 공무, 학술연구, 보건의료 등 특수 목적에 한해 허용되며, 일반적인 여행이나 사진 촬영 목적의 방문은 엄격히 금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