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도

일기도는 기온·기압·풍향 등을 기호와 등압선으로 나타낸 지도로, 세계 최초의 근대식 일기도는 1820년 독일의 물리학자 하인리히 브란데스가 그렸습니다. 이후 1854년 크림 전쟁 당시 프랑스 군함 침몰 사고를 조사한 르베리의 연구를 기반으로 1863년 세계 최초의 일일 일기도가 만들어졌으며, 한국에서는 1905년 11월 1일 처음으로 근대식 일기도가 제작되었습니다. 일기도는 기압·전선을 다루는 지상 일기도와, 대기의 입체 구조를 분석하기 위해 상공의 등고도선을 그린 상층 일기도로 크게 나뉘며, 우리나라 기상청은 3시간 간격으로 극동 일기도 등을 작성합니다. 일반인에게는 복잡한 국제 기호를 단순화한 한국식 일기도가 교과서와 신문에 사용되지만, 기상청이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국제식 일기도는 전 세계에서 통일된 규약으로 작성됩니다. 기상에는 국경이 없으므로 세계기상기구(WMO) 는 전 세계 관측소가 협정 세계시에 맞춰 동시에 관측하도록 하고, 수집된 자료는 워싱턴 등 세계 기상 중추로 보내져 지구 규모의 일기도가 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