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 건설 문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김해국제공항이 2027년이면 포화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 속에 노무현 정부 때부터 논의됐고,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의 공약으로 본격화됐다. 이후 부산 가덕도경남 밀양이 후보지로 경쟁하면서 대구·경북·울산이 밀양을 지지하는 등 지역 간 유치전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가덕도는 해상공항으로 안전하고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며 부산신항과 연계가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영남권 접근성이 낮고 군 공항과 비행경로가 겹친다는 지적을 받는다. 반면 밀양은 영남권 5개 도시에서 1시간 이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고 공사비가 저렴하며 유사시 인천공항을 대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남산의 2배에 달하는 토공사와 소음 문제가 단점으로 꼽힌다. 부산은 "김해공항을 이전하는 것"이라 주장하고, 밀양 측은 "새로운 영남권 거점공항"이라며 국가적 차원의 접근을 강조해 팽팽히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