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목사는 개신교의 성직자로, 예배와 성례전(세례, 성찬)을 집행하고 신도를 교육하며 복음을 전하는 핵심적인 임무를 맡습니다. 이 명칭은 신약성경의 헬라어 '포이멘'(목자)에서 유래했으며, 16세기 종교개혁 이후 로마 가톨릭의 사제와 구별하여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근대사에서 목사들은 항일운동에 앞장섰는데, 1919년 기미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13명(감리교 9명, 장로교 4명)이 목사였을 만큼 민족운동과 근대화에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목사의 임무는 선포, 예배, 교육, 봉사, 친교라는 교회의 5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며, 교단 구조(감독제, 장로제, 회중제)에 따라 그 직분에 대한 이해가 조금씩 다릅니다. 또한 초대교회에서는 성직자의 결혼이 당연했지만, 12세기 서방교회가 교황직 승계 문제로 결혼을 금지했고, 16세기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 목사들은 다시 자유롭게 결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