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소설)
프란츠 카프카의 첫 장편소설 《실종자》는 1911년부터 1914년까지 집필된 미완성 작품으로, 작가 사후인 1927년 친구 막스 브로트가 '아메리카'라는 제목으로 출판했다. 줄거리는 열일곱 살 소년 카를 로스만이 프라하에서 하녀와의 관계로 미국으로 추방되어, 착취와 경쟁이 만연한 비인간적 사회에서 일자리를 찾으려다 결국 오클라호마 극장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실종'되는 섬뜩한 이야기다. 카프카 특유의 어두운 환상성보다는 사실주의적 성격이 강하지만, 아버지-아들의 갈등, 권력과 관료화, 인간 소외라는 그의 문학 전반의 핵심 주제가 가장 투명하게 드러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원래 제목은 카프카가 직접 구상한 '실종자'였으나, 사후에 출판한 막스 브로트가 '아메리카'로 바꿔 알려졌고, 1982년 비평판 전집이 나오면서 비로소 원래 제목을 되찾았다. 이 작품은 실존의 조건인 일자리를 향한 투쟁과 추방이라는 구도를 통해, 순응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삶을 날카롭게 예언한 작품으로 남아 있다.
Source: 실종자 (소설) — Wikipedia · Summary by RollWiki AI · Language: Korean
Hello from Cypr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