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

김수현(1943년 ~ )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드라마 작가로, 1991년 MBC 주말극 《사랑이 뭐길래》가 서울 시내 수돗물 사용량이 줄어들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삽입곡인 김국환의 '타타타'까지 히트시키는 등 '김수현 신화'를 이끌었습니다. 1992년 SBS로 이적한 후에는 주로 KBS, SBS, JTBC에서 활동하며, 1994년 《작별》에서 연출자 교체를 요구해 작가 권한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거침없는 대사와 일상적 소재로 화제와 비판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특징이 있으며, 가족극은 KBS에서, 파격적 소재는 SBS에서 집필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윤여정, 이순재 등 단골 배우들로 구성된 '김수현 사단'을 형성해 매 작품마다 익숙한 얼굴을 등장시켰고, 윤여정과는 《사랑과 야망》부터 《목욕탕집 남자들》까지 오랜 호흡을 맞췄습니다. 수십 년간 억대 원고료를 경신하며 한국 가족 드라마의 지평을 넓힌 작가로 평가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