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결제

상생결제는 대기업의 신용도를 2·3차 협력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지급 시스템으로, 2013년 우리은행이 '상생파트너론'을 처음 선보이며 출발했다. 기존의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외담대)과 달리, 발행된 외상매출채권에 상환청구권이 없어 협력기업이 안전하게 대금을 회수할 수 있고, 만기 전에도 대기업 금리로 조기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제도는 2015년 삼성전자 등 10대 대기업과 6개 은행이 참여하는 상생결제시스템 출범을 거쳐, 2018년 연간 운용실적 100조원, 2023년 누적 1,000조원을 돌파할 만큼 빠르게 확산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운영을 지원하며, 활용 기업은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최대 10%의 세액공제와 예치금 장려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구매기업과 협력기업이 반드시 같은 은행 상품에 약정해야 하는 진입장벽이 있으며, 공공공사용 하도급상생결제와 유통망용 상생결제 등 유형이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