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

디스코(Disco)는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초반 사이 미국 뉴욕과 필라델피아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히스패닉, 이탈리아계 미국인, 그리고 게이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장르 혼합 댄스 음악입니다. 그 특징은 포온더플로어(Four-on-the-floor) 드럼 비트 위에 당김음을 내는 베이스 라인, 현악기, 금관악기, 신시사이저가 어우러지는 화려하고 웅장한 사운드이며, 스튜디오 54와 같은 클럽과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1977)의 흥행으로 1970년대 대중문화의 절정을 누렸습니다. 비지스, ABBA, 도나 서머, 글로리아 게이너 등이 시대를 대표했으며, 오케스트라에 버금가는 대규모 편성과 멀티트랙 녹음, 그리고 12인치 '맥시 싱글' 형식의 등장이 디스코만의 혁신적인 제작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1979년 7월 12일 발생한 '디스코 데몰리션 나이트' 폭동을 계기로 미국에서는 인기가 급락했지만, 이후 하우스, 힙합,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 등 현대 장르의 기반을 마련하며 영향력을 남겼습니다. 오늘날에도 디스코는 부흥을 반복하며, 두아 리파의 《Future Nostalgia》와 카일리 미노의 《Disco》 같은 앨범을 통해 그 유산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