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빈 판 데르 사르

에드빈 반 데르 사르는 네덜란드가 낳은 전설적인 골키퍼로, 1990년 아약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유벤투스와 풀럼을 거쳐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2011년 5월 28일 FC 바르셀로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끝으로 은퇴한 그는, 이후 아약스의 사장(CEO)으로서 프런트로 활약하며 축구 인생 2막을 열었습니다. 은퇴 후에도 그의 클래스는 여전했는데, 2016년 3월 친정팀이자 네덜란드 아마추어리그 팀인 VV 노르트베이크의 골키퍼들이 모두 부상하자 긴급히 1경기 복귀하여 페널티킥을 선방하며 팀을 무승부로 이끌었습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는 1995년 데뷔해 총 6번의 메이저 대회에 참가했고, 특히 UEFA 유로 2004 스웨덴과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견인하는 등 '네덜란드 최다 A매치 출전'의 주인공으로 남았습니다. 클럽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를 완벽하게 안정시키며 2008-09 시즌 프리미어리그 무실점 기록을 경신했고, 2008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아넬카의 킥을 막아내며 팀의 9년 만의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0년 오라녀 나사우 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으며, 현역 시절의 수많은 기록과 트로피를 남기고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은 전설로 평가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