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유로(€, EUR)는 1992년 마스트리흐트 조약으로 창설되어, 현재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중 21개국(유로존)이 공식 통화로 사용하는 화폐로, 약 3억 4천만 명의 시민이 사용하며 100센트로 나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본부를 둔 유럽중앙은행(ECB)이 발행·관리를 총괄하며, 2013년 기준 미국 달러에 이어 세계 2위의 준비 통화이자 거래 통화로 자리 잡았다. 영국과 덴마크는 도입을 유예받고 스웨덴은 국민투표로 거부했지만, 바티칸 시국, 모나코 같은 비회원국과 몬테네그로 등도 일방적으로 사용하며 그 통용 범위는 넓다. 주화는 1센트부터 2유로까지 국가별 고유 도안을, 지폐는 5~500유로까지 공통된 유럽 건축 디자인을 사용하며, 통화 기호(€)는 벨기에인 알랭 빌리에가 그리스 문자 엡실론과 평행선을 결합해 설계했다. 특히 2016년 결정으로 2018년 말부터 돈세탁·위조 등 범죄 악용을 막기 위해 500유로 지폐 발행이 중단되어 사실상 최고 액면가는 200유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