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도지코인은 2013년 12월, IBM 출신 개발자 빌리 마커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잭슨 팔머가 일본 시바견 인터넷 밈 '도지'를 마스코트로 삼아 라이트코인을 기반으로 만든 암호화폐로, 원래는 장난으로 시작한 '농담 화폐'였습니다. 초기에는 레딧 등 SNS에서 창작자에게 팁을 주거나 소치 올림픽에 출전하는 자메이카 봅슬레이 팀을 돕는 등 재미로 사용됐으며, 발행 한 달 만에 결제 횟수가 비트코인을 넘어설 만큼 분당 1만 개씩 무제한으로 생산되는 빠른 속도를 지녔습니다. 2021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도지코인을 '우리 모두의 암호화폐'라고 지칭하고 직접 구매 사실을 밝히면서 가격이 1년 만에 18,000% 이상 폭등하며 전 세계적인 투자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약 51조 원(460억 달러)까지 급증해 주요 투자은행들을 뛰어넘는 암호화폐로 도약했고, 레딧의 개인 투자자들이 '게임스톱' 현상을 재현하며 거래량이 폭발하기도 했습니다. 머스크의 '1달러 방어' 발언과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 상장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2021년 4월 기준 0.2달러를 넘어 1달러 달성 전망이 나오는 등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암호화폐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