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천일의 약속》은 2011년 10월 17일부터 12월 20일까지 SBS에서 방송된 월화드라마로, 알츠하이머병을 투병하게 된 여자와 그녀를 끝까지 지키는 사랑 이야기를 담아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수애가 이서연 역을, 김래원이 박지형 역을 맡아 비극적인 멜로를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두 배우는 2011년 SBS 연기대상에서 나란히 남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작품은 인기와 별개로 여러 잡음에 휩싸였습니다. 극중 이서연의 생활 형편이 좋지 않은 설정과 상반되는 고가의 명품 의상이 지적받았고, 냉동실에서 마늘이 숟가락으로 쉽게 떠지는 장면은 설정 오류로 꼽혔습니다. 또한 사촌오빠 장재민에게 보낸 문자에서 "왜 전화 않받아"라는 오타가 방영되는 바람에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과 비난을 동시에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제작 초기에는 송승혼이 남자 주인공 박지형 역을 제안받았으나 사양했으며, 이후 김래원이 배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비화도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