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혁명 수비대 해군

이슬람 혁명 수비대 해군(IRGC 해군)은 1985년 최고 지도자 루홀라 호메이니의 명령으로 창설된 이란의 비대칭 해상 전력이다. 전통적인 정규 해군과 달리 소형 고속정의 '스웜(swarm) 전술'과 대함 미사일·기뢰를 활용한 게릴라 해군 전략을 전문으로 하며, 약 5만 5,000명의 병력과 3만 3,000척의 보트를 보유해 사실상 해안경비대 역할도 겸하고 있다. 창설 이후 영국 해군과 여러 차례 충돌을 빚었는데, 2004년과 2007년에 영국 왕립해병대 인원을 나포했고, 2016년에는 미국 해군 장병 10명을 구금해 국제적인 긴장을 고조시켰다. 2008년 1월에는 페르시아만에서 미국 함정에 위협적인 무전을 보내고 근접 기동을 하는 사건을 일으켜 미국이 국제 해상 안보 구상(IMSC)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근 2026년 이란 전쟁에서는 미국 사령관 알리레자 탕시리가 사망하며 미국 중부사령부로부터 "돌이킬 수 없는 쇠퇴기"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 의지는 유지하고 있다. 페르시아 공식 약칭 NEDSA로도 불리는 이 부대는 독립적인 특수부대(타카바르)와 무인항공기(UAV)까지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소형 보트 기반 비대칭 전투 부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