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

남아메리카는 서반구에 위치한 거대한 대륙으로, 파나마 지협을 통해 북아메리카와 연결되며 면적은 약 1,784만 km², 인구는 2016년 기준 약 4억 3천만 명에 달합니다. 대륙의 이름은 1507년 지도 제작자 마르틴 발트제뮐러가 신대륙을 발견한 아메리고 베스푸치를 기념하여 붙인 것입니다.

이 대륙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인 앙헬 폭포, 가장 큰 강인 아마존강, 가장 긴 산맥인 안데스산맥, 그리고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아타카마 사막 등 극단적인 자연 기록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12개국이 존재하며, 대부분 스페인어를 사용하지만 브라질은 과거 식민 지배의 영향으로 포르투갈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1960~70년대 미국의 지원을 받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등의 군사 독재가 반대파를 탄압하는 '콘도르 작전'을 벌였으나, 1980년대부터 대륙 전체에 민주화 물결이 일어났습니다. 현재는 칠레, 브라질 등에서 좌파 정권이 부상하고 메르코수르와 같은 지역 통합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하지만 이 지역은 천연자원 수출에 의존하며 높은 인플레이션과 심각한 빈부 격차(상위 20%가 국부의 60% 차지)라는 경제적 난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