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Korean
단발령
단발령은 1895년 12월 30일 김홍집 내각이 공포한 칙령으로, 내무대신 유길준의 주도 아래 성인 남성의 상투를 자르고 서양식 머리를 하도록 한 조치입니다. 고종과 황태자 순종이 솔선수범하며 강행했지만, ‘신체발부수지부모’라는 유교 윤리에 따라 성리학자들의 격렬한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이에 1897년에 철회되었다가 1900년 광무개혁 과정에서 다시 시행되었습니다. 사실 이보다 앞선 1885년에는 윤치호 등 개화파가 이미 스스로 머리를 잘랐으며, 이 명령은 을미개혁의 일환으로 위생과 작업 편리를 명분으로 내세웠습니다. 관리들이 칼과 가위를 들고 거리에서 백성들의 머리를 강제로 깎으면서 백성들은 공포에 떨었고, 학부대신 이도재 등이 반대하며 사직하는 등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단발령의 여파는 이후 여성 단발로 이어져 1920년대에는 독립운동가 허정숙이 한국 여성 최초로 공개 단발을 하였으며, 이에 대한 반발은 1930년대까지도 이어졌습니다.
Source: 단발령 — Wikipedia · Summary by RollWiki AI ·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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