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 (미사일)

천궁(KM-SAM, 수출명 스카이볼트)은 러시아 알마즈-안테이의 9M96 미사일 기술을 기반으로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대한민국의 핵심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중추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 시스템은 사거리 40km·고도 15km의 항공기를 요격하며, X밴드 다기능 레이더로 100km 내 표적을 감지하고 최대 40개를 동시에 추적해 6개 목표물을 동시에 격추할 수 있습니다. 2015년부터 노후화된 미군 호크(Hawk) 미사일을 대체하기 시작했으며, 2020년 Block-I 납품을 완료하고, 탄도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운동에너지 방식의 Block-II를 도입했으며, 2034년까지 AESA 레이더를 장착한 Block-III 개발에 2조 8천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수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와 35억 달러 계약을 체결해 대한민국 역대 최대 방산 수출 기록을 세웠고, 이후 사우디아라비아(32억 달러)이라크(28억 달러)에도 수출을 확정했습니다. 국제 지식재산권상 독립적 수출 권한을 보유해 러시아 부품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제재의 영향을 받지 않지만,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대한민국 정부는 안보 상황을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이 시스템을 제공하라는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습니다.